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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보건소,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7.16 09:27 수정 2020.07.16 09:36

복지시설 10개소
330명 대상 실시


영주시 보건소(소장 김인석)는 노인복지시설 10개소 330명을 대상으로 무료이동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10일~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실시했으며, 노인결핵검진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검진의 기회 제공을 위해 이동검진차량 및 휴대용방사선 장치를 이용해 흉부 X-선 검진을 시행 후 실시간 판독을 통해 이상이 있을 시 추가로 가래 검사까지 현장에서 진행했다.
WHO 국제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이 2018년 인구 십만 명당 66명에서 2019년 59명으로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결핵 환자 비율은 2018년 45.2%에서 2019년 46.8%로 증가하는 추세다. 
노인들은 결핵의 주요 증상인 기침, 가래, 야간발한, 체중감소, 신경과민,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1년 마다 주기적으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결핵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권경희 건강관리과장은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아야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어도 1년에 1회는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결핵제로 사이트(http://tbzero.cdc.go.kr) 또는 영주시보건소 호흡기관리실(054-639-5805)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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