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봉화군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가 지난
1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며,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전국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는 2021년~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7억 원(국비 20억 원)을 투자해, 법전면 풍정리에 설립 예정인 문화재수리 재료센터의 진출입로 개설과 그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문화재수리 재료센터에서 발생하는 유휴목재를 활용하여 목공예 체험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문화재수리 재료센터는 문화재수리의 품질향상 및 수리현장에서 적기에 공급이 어려운 재료에 대한 국가주도의 공급·관리 체계 확보를 위해 2019년에 국비 327억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임일현 혁신전락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정자문화생활관 등 관내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주민 소득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곳, 68억 원),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2곳, 87억 원)에 이어 이번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1곳, 47억 원)에 선정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내 관광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의 다양성 확보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