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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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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7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집중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은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차 년도를 맞은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 학생들의 두뇌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석한 후, 개인별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지난 6월 8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개학이 이루어지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학력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증폭된 학력결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부족한 배움의 시간과 낮은 학생의 학습 향상 의지를 개선해 두뇌기반의 과학적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전면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학생들의 두뇌 특성을 진단하기 위해 6월 말까지 학교장의 추천에 의거 교육지원청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한 학생 수는 850명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말 지원청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뇌기반 학습코칭’은 인지·정서·동기 영역 중 한 가지 영역에 대한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하며, 3월에 구성된 98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이 8월부터 학교로 방문해 영역별 프로그램 활용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뇌기반 학습바우처’는 학습과 관련해 심리·정서·행동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대구교육청에서 지정한 25개의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제공기관에 방문해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심리·정서적 상담과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두뇌에 대한 이해가 학력 향상의 키(Key)이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관련된 복합적인 두뇌 채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학력과 뇌과학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학생의 두뇌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두뇌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상호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대구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배움의 기쁨’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