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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 국산 홍산마늘 재배로 경쟁력 키운다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7.17 10:33 수정 2020.07.19 09:24

면역력 탁월

↑↑ 면역력에 탁월한 국산 홍산마늘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면역력에 탁월한 국내 육성 신품종인 ‘홍산마늘’을 구지면 농가에 보급해 올해 2년째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지난 2017년 육종했고,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8년 씨마늘 600kg을 구지지역 2농가에 보급해 올해는 구지면 곽정조씨 외 5호(66a)에서 재배해 4톤을 곧 출하할 예정이다.
특히, 홍산마늘은 우선 깐마늘 끝부분에 연한 녹색을 띠어 한눈에 국산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연한 녹색은 고혈압, 고지혈증에 좋은 기능성 성분(클로로필)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엇보다 마늘 고유의 톡 쏘는 맛이 뛰어나고 쪽이 커서 소비자 반응도 좋다.
또한, 일반 마늘과 다르게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해 중국산 수입 씨마늘의 대체 품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리고 양분 흡수력이 좋아 비료 사용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재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씨마늘로 거래되는 홍산마늘은 1kg에 6,000원 이상으로 일반 마늘 4,000원에 비해 1.5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달성군에서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빠르게 도입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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