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7일 가흥신도시 이면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영주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가흥1동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해진 구역별로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흥신도시는 이면도로의 폭이 좁아 도로 양쪽으로 주차를 할 경우 자동차의 교행이 원활하지 않아 출퇴근 등 러시아워에는 교통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영주시는 ‘가흥신도시 이면도로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영주시는 가흥신도시 내 이면도로의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한 구역을 대상으로 도로 및 주변환경을 살펴 ‘한쪽 차선 주정차 금지’ 3개 구역(690m), ‘홀짝수일 주차제’ 4개 구역(880m)을 지정하고 도로면 도색과 안내표지판을 세워 운전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아울러, 가흥신도시 내 주차공간이 협소해 도로변 가장자리에 주차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2개소 33면과 임시 공영주차장 10개소 459면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1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가흥신도시 주차 타워’와 어린이테마공원 자리에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통소통 시책들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지속할 것이다”며, “향후 구도심 이면도로의 혼잡지역에도 적용해 쾌적한 교통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