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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남구,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7.20 11:17 수정 2020.07.20 11:25

대구 남구청은 국토·도시·경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가로와 광장부문 1위에 선정돼 지난 16일 대한건축사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가 후원·진행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와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인 사례를 발굴하는 명실상부한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남구의 ‘이천동 테마거리’가 지난 2019년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에 이어 2020년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천동 테마거리는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중의 하나로 조성됐으며 오랫동안 미군부대 주변 개발제한으로 인해 도시활력을 읽어가던 이천동을 고인돌유적지, 대봉배수지, 배나무샘골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해 거리에 이야기를 입히고 미군부대 담장을 푸른 녹지와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근대미술의 거장 이인성 화백작품으로 고미술거리에 타일벽화를 조성해 이천동의 관광명소가 되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사업에 녹여내고, 또한 포기하지 않고 미군부대를 꾸준하게 설득하고 협의한 결과물이 이천동 테마거리다”며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열정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해 남구 곳곳에 도시의 온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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