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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폭염대응 건강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차동욱 기자 입력 2020.07.21 14:34 수정 2020.07.21 14:34

남·북구 보건소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의 증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및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 사망사례 11명 중 70대는 1명, 80대는 3명으로 36%를 차지하며, 2011~2019년 온열질환자 사망자 134명 중 65세 이상 노년층은 82명(61.2%)으로 높게 발생했다.
이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보건소 방문간호사,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폭염대응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남·북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12명을 통해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확인을 위해 가정 방문과 안부전화 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건강관리를 해오던 것을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직접 방문해 폭염관리 및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으며,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교육자료, 물통, 스카프 냉방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김정임 건강관리과장은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취약한 만큼 폭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084, 북구 270-4106)로 문의하면 된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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