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하수처리장 확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등 총 190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도에 따르면 올해 하수도사업에 국․도비 예산을 3천219억원 규모를 확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주요 반영사업으로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16개소 392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8개소 201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4개소 478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41개소 840억원 ▲도시침수대응사업 5개소 352억원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86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7개소 102억원 등 190개 사업에 총 국․도비는 3천219억원 규모이다.특히, 주요 추진사업 가운데 한정된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2018년까지 구미 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1,087억원을 투입해 낙동강에 버려지던 하수처리수 9만톤을 정제처리 후 구미2․3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7년 소요사업비로 86억원을 확보했다.또 상습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포항시 등 5개 시․군에 2019년까지 총 1,56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우수관로 정비, 저류시설 등을 설치하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은, 내년도 국비예산 352억원을 확보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하수처리시설이 열악해 하수도 보급률이 저조한 시․군 지역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와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 67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도내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78.7%에서 80%대로 대폭 상승 될 전망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공공수역의 수질을 집중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2018년 국비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