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1월부터 도내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도에 따르면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의 재배면적 확대 및 생산 증가, 수입과실 선호로 인한 소비감소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되자 사과 가격의 안정적 지지를 통한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저품위 사과를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결정했으면 이에 따른 수매 자금을 이달 초부터 사과 주산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경북도내 2016년산 사과 생산량은 35만3천톤으로 지난 2015년 37만3천톤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나, 평년 28만4천톤 대비해서는 24%나 증가한 물량이다.이에 따른 영향으로 12월 현재 10㎏기준 사과(후지) 도매가격은 24,061원으로 평년 30,533원 대비 21% 정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