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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항 연일형산초등학교가 '버스킹'도전 과제를 선정으로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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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고, 협력과 도전 활동을 통해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게 하는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은 초 3학년∼고 3학년 학생들이 인문, 예술, 체육, 봉사 등의 활동 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잠재능력과 끼를 발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기 성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도전! 성취프로그램’은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운영 방안과 교육적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 초등학교 96개교, 중학교 41개교, 고등학교 27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165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도전 과제는 ▲인문 영역에 시 암송과 낭송, 자서전 쓰기, 감사편지 쓰기, 독서, 한자 등 ▲봉사 영역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관광지 환경 정화 활동, 지역의 시설 방문, 학교 환경 가꾸기 등 ▲체육 영역은 줄넘기, 맨발 걷기, 국토 순례, 자전거, 배드민턴, 둘레길 걷기, 민속놀이 등 ▲예술 영역은 악기 연주, 공예품 만들기, 뮤지컬 동아리, 영상 콘텐츠 제작, 버스킹, 댄스, 그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별로 과제를 선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도전 과제를 정하고 성취 단계별 기준에 맞게 교사가 한 단계씩 성장·발전해 가는 과정을 확인한 후 학교별로 학년도 말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은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도전하고 꿈을 실현하고 역량을 키워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되길 기대한다.
경북교육청은 ‘도전! 성취프로그램’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을 위해 매뉴얼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을 일반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한 단계, 한 단계 도전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활동을 통해 협력과 극기력을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