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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안전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 최선 '유충 미발견'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7.23 11:54 수정 2020.07.23 12:01

활성탄 접촉지·모래 여과지 역세주기 단축
대구 5개 정수장 점검, 방충설비 관리 철저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가 매곡정수장 입상활성탄지에서 수돗물을 채취해 유충 발생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인천 공촌정수장 입상활성탄 유충 발생과 관련,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6일 매곡과 문산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충설비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6일~21일까지 5개 정수장(매곡, 문산, 고산, 가창, 공산)과 배수지 52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의 상태가 양호하며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유충의심 신고는 15건이 접수됐으나,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배수구 등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유충발생 예방을 위해 활성탄접촉지의 역세주기를 7일에서 5일로, 모래여과지 역세주기를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해 운영한다.
또 여과지 및 활성탄지에 대한 유충 발생 여부확인을 매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벌레 번식·유입방지를 위한 청소, 방충설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승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특히 정수장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수도와 욕실바닥, 배수구 등에서도 모기나 파리 유충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도 여름철 생활환경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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