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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통합신공항 거취, 군민 선택 존중해야"

김규동 기자 입력 2020.07.26 14:22 수정 2020.07.26 14:22

군위군청 공무원노조 주장

↑↑ 군위군청공무원노조가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관련,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군청 공무원노조가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관련, "군위의 일은 군위 군민만이 선택한다"며 외부의 일체 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26일 성명서를 발료하고 "더 이상 군민을 분열하는 행위는 멈추라"며 "통합신공항에 대한 결정은 오로지 군민들의 선택의 영역이며,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의 발전도 군민과 함께하며, 공항의 소음도 군민이 감내할 사항"이라며 "현재의 사태는 권리가 없는 사람들이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또 "평소 군위에 관심도 없던 단체들이 몰려와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내용을 호소문이라 발표하고, 영혼 없이 사진만 찍고 가는 사태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각자 단체의 자존심을 갖고 영혼 있는 행동을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뿌리는 군민이다. 뿌리 없는 나무는 살 수 없듯이 군위군민이 존재하지 않는 군청 공무원은 존재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도 군위군 공무원노조는 군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선택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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