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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교회 공유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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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은 지난 26일 올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성내동 대신동 남산동 일원 4개소에 100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에 다르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차장 공유사업은 민간 부설주차장의 여유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도입됐다.
중구청은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통해 주차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자 올해 초 공유주차장 100면 신규 확보를 계획했다.
이달 초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의 참여로 당초 계획한 100면을 조기 달성하고 하반기에도 공유 주차장 확보를 위해 민간시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2020년 2개소, 5면 완료)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에게는 주차관제시설·CCTV설치·포장·주차면 도색 등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2년 동안 주차면 10면 이상 개방을 약정하면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1면당 1억 원 정도 소요되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여유 주차공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공동체 문화 정착과 지역주민의 주차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