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기업의 설 자금으로 1천 2백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이는 올해 운전자금 총 운용규모 3천3백억원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설을 맞아 인건비, 자재비 등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경영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경북도가 시중은행과 새마을금고와 협약을 맺어 융자를 알선하고 대출이자의 2%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 제조․건설․운수․무역․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5억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2%를 1년간 도에서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접수는 4일부터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받는다. 지원대상기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의 융자추천을 통해 설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자 희망기업은 시․군별 접수일을 필히 확인 후 신청마감 전에 접수해야 한다.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이나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수호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설맞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운전자금 지원절차 강화 등 정책자금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