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일~5일까지 경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사이버감사 TF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감사 실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사이버감사는 전산정보시스템(나이스, k-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추출·분석해 특정감사를 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활동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사이버감사 TF팀에서 발굴한 감사 사안에 대해 6~7월 전산정보시스템에서 추출한 자료 분석, 감사 대상 확인과 사이버감사 착안사항 협의를 위해 마련했다.
사이버감사 TF팀에서 발굴한 감사 사안은 교직원의 특별휴가 사용, 학교회계 지출과 맞춤형 복지 점수 부여의 적정성이며, 감사 대상으로 확인된 건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사이버감사와 실지감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일상감사 의뢰, 원인행위 문서 정당 결재와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의 적정성에 대해 사이버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업무의 투명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은미 감사관은 “사이버감사를 통해 교육 현장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감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