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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청사방역 강화·민원인출입시스템 개선

차동욱 기자 입력 2020.08.04 15:33 수정 2020.08.04 15:33

인공지능 열화상카메라·분무형 적외선 게이트
사무실 같은 민원 상담부스 설치, 편의 제공

↑↑ 포항시 청사에 설치된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포항시청사내 최첨단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청사방역을 강화하고 방문민원 편의 제공을 위한 민원인출입시스템을 개선하여 이와 연계한 논스톱 민원처리 절차를 선보였다.
포항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청사 1층과 지하 1층 입구에 설치된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 인공지능(AI)열화상카메라를 차례로 통과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해 전자출입명부용 태블릿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청사 2층의 민원상담장으로 이동,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청사를 방문하면 수기로 방문자 명단을 작성한 후 1층 또는 지하 1층 출입구에서 담당직원을 만나 함께 이동하는 방식이었으나, 청사 출입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들에게 편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첨단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는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민원인을 소독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확인과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착용 여부를 감지, 마스크 미착용시 청사 출입이 불가능하다.
또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해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출입명부 수기기재 방식을 개선하고 명부 허위기재에 따른 행정낭비를 예방한다.
아울러, 논스톱 민원처리절차로 청사 2층에 국별(분야별)로 5개의 민원상담부스를 설치해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인들은 보다 넓은 공간에서 청사 내 카페, 갤러리, 은행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청사 보안을 위해 첨단 방역 시스템과 민원인 출입 시스템 도입을 구청, 산하기관 등 유관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는 1층과 지하1층의 주출입문만 개방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민원실이 있는 3층까지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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