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청송야송미술관은 심천 최종국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많은 호응 속에 다음달 12일까지 연장 전시 중에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1개월간 청송야송미술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최종국 화백의 ‘강좌경승(江左景勝)’이 성황리에 마쳤고, 좋은 반응으로 전시가 연장됐다. 심천 최 화백은 그 동안 경북북부지역의 풍광과 절경을 수묵산수화로 작업해 왔다.이번 초대전에서는 고향 산천의 명소를 천년의 세월에도 변화지 않는 수묵으로 재현한 그의 작품 90여점 중 60여점만을 선별해 야송미술관에서 전시중 이다.‘강좌경승(江左景勝)’ 초대전에는 청송 주왕산과 절골의 풍경, 방호정, 오체정, 송소고택 등 지역 명소를 비롯하여 안동의 도산서원, 영천, 청도, 의성, 군위, 봉화, 경주, 포항, 울릉도, 독도 등의 풍광을 특유의 화론과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최 화백의 군더더기 없는 구도와 치밀한 붓 터치, 성현들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끈질긴 인내심과 탐구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됐다. 민준기 청송군종합시설관리사업소장는 “매년 군립야송미술관에서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작품성이 뛰어나는 미술품을 더욱 더 적극 유치․전시해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