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연이은 화학물질 사고에 따라 실란화합물 취급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 고위험 사업장 및 미세먼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8월부터 한달 간 언택트 모니터링을 통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되는 화학사고 예방과 미세먼지 배출 억제를 위해 주요 산업단지(대구, 구미, 포항 등)를 대상으로 실시간 대기질 분석 첨단장비(이동측정차량ᐧ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스크리닝 후 의심 사업장을 추적한다.
또한, 대구환경청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준수, 대기오염물질 관리와 방지시설 정상가동, 대기비산배출 관리기준 준수, 폐기물 적정 보관·처리 등에 대해 통합 점검을 매월 실시해사업장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경미하거나 즉각 시정이 가능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시정조치 등)를 실시하되, 위반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적의 조치하며, 관리능력이 미흡한 취약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실시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주대영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경기침체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현상황을 감안해 언택트 모니터링을 통한 의심 사업장만 선별 단속함으로써, 여름철 집중되는 화학사고 예방과 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사업장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오염물질 배출억제 등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