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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산단공 대경본부, 'CEO 공부방' 내달 15일까지 진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8.08 16:26 수정 2020.08.09 14:46

줌 클라우드 미팅 앱 이용, 비대면 화상강의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CEO 공부방'에서 토론 중인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9월 15일까지 총 7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에 'CEO 공부방' 특강을 진행한다.
9일 산단공 대경본부에 따르면 'CEO 공부방'은 뉴노멀 시대 주요 산업분야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해 기업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대구·경북 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신사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뿐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 사회 예측 및 대응방안 등 매회 주제를 다르게 정해 사회·문화·예술계 등 폭 넓은 분야의 유명 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과 토론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형식적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산업현장에 필요한 특화된 전문지식을 학습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매회 20~30명이 참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4일에는 서보광 경북대 교수(전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초빙해 미국 싱큐리티대학 창립자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의 원서교재 'The Future is Faster than You Think'를 중심으로 특강을 열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예술법인 '예락'으로 '찾아가는 CEO 공부방'을 진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CEO를 위한 '춤 치유살롱 CEO 과정'을 진행했다.
또 7월에는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 관장의 '미래교육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박물관'에 대한 특강을 비대면 화상강의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강의 방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교육 인원을 연구인력과 토론자 10명 내외로 최소화하고, 강의 수강자는 각자 자신의 회사나 집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화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일정별 주제는 이달 11일에 '엑스포넨셜 테크놀로지스(Exponential Technologies)', 18일에는 '건강관리·인간수명의 미래', 25일에는 '쇼핑·음식의 미래', 다음달 1일에는 '광고·엔터테인먼트의 미래', 8일에는 '교육과 보험·금융·부동산의 미래'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사홍 전문위원은 "중소기업 CEO들이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경영에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국내외 거래처와의 업무협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대면 시스템을 개발해 수출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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