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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 시설하우스 벼 재배 '첫 수확'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8.12 12:02 수정 2020.08.12 12:21

↑↑달성군 구지면 고상국(45세) 시설하우스 벼 재배 첫 수확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긴 장마로 인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구지면 시설하우스 벼를 첫 수확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 구지면 고상국(45세) 농가는 몇 년 전부터 조생종 품종인 ‘황금보라’ 벼로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벼 조기재배를 시도해 지난 11일에 성공적으로 1,600㎡ 정도의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농가에서는 쌀 외관 및 밥맛이 양호한 조생종 벼인 황금보라를 대구지역에서 가장 빠른 4월초에 모내기를 했고, 자연 상태의 논 재배가 아닌 인공적인 재배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움 속에서 정성을 다해 재배해 첫 수확에 이르게 됐다며, 조기 수확으로 일찍 햅쌀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우스 내 벼 재배를 통해 햅쌀 조기출하로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내 염류 직접 제거 등 연작장해를 낮추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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