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5일 오전 11시 예안면 태곡리 마을에서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안전보건마을 건강증진센터’ 준공식을 가졌다.태곡리 마을은 2016년 농작업안전보건마을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과중한 농업노동 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 따른 효율적인 피로 해소와, 작업 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농작업안전보건마을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충분한 논의 끝에 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건강증진센터는 76㎡ 규모로 찜질방, 샤워시설, 휴식공간을 갖춰 과중한 농작업에 따른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김태동 이장은 “농작업에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해소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마을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일재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