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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지사(좌)와 권영진 시장(우)이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관련 공동합의문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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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합의문 전문.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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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관련 공동합의문과 호소문을 발표했다.<관련기사 11면>
지난 7월 29일 군위군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고, 군위군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이전부지 선정은 마침표를 찍는 듯 했다.
그러나 의성군 내에서 인센티브에 대한 불만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의성군수가 지난 14일 예정됐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주민 수용성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국방부에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연기를 요청해 오는 28일 개최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전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후 이 도지사는 의성군 유치위원회를 만나 의성군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대구시와 실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협의를 거쳐 공동합의문을 마련했다.
공동합의문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의성군 발전방안으로 △군 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 및 복지·체육시설 의성군 우선배치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 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신설,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 △기본계획 수립시 의성군과 협의할 것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통합신공항의 무산을 막자는 대의를 위해 숨 죽였던 의성 군민들의 허탈감과 소외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어느 한 곳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히고, “의성·군위, 대구·경북이 통합 신공항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주어진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용진·황보문옥·김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