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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의회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이 지난 27~28일 이틀간 열린 제318회 임시회 경제위 소관 업무보고를 주관하고 있는 모습. <신용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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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지난 26일부터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 부위원장 이선희)대변인실 업무보고에서 김상헌(포항,8)위원은 SNS 도정홍보 콘텐츠 발굴, 제작 부족과 SNS 계정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적은 비용으로 계정 홍보가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유트브 제작의 활성화를 통한 홍보 극대화를 요구했다.
박영서(문경,1)위원은 지난해 23개 시·군 주요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공유가 미비함을 지적하고 도가 중심이 돼 시.군 공모사업 등을 적극 공유하고 홍보해 주길 당부했다.
김수문(의성,2)위원은 의원과 언론 간의 소통, 주요정책에 대한 도지사와 의원 간의 소통 부재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이에 대한 대변인실의 역할을 요구했다.
이칠구(포항,3)위원은 경북도의 정책과 방향을 도민들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힘쓰고 홍보비 지출 대비 효과의 극대화에 고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종열(영양)위원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예산삭감으로 노후장비 교체에 큰 차질은 없는지 살펴보고, 의회홍보팀과의 협의, 본청 언론인들과의 소통창구 역할도 함께 요구했다.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이춘우(영천,1)위원은 경북의 미래전략과 관련, 분야별 종합 장기계획을 세울 것과 23개 시.군 정책의 핵심포인트와 장기플랜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길 당부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업무보고에서 기획위원들은 진흥원의 인력증원에 대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양적 성장보단 질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김상헌 위원은 실,국별 중복업무에 대한 업무분장 요구와 청년정책 대비 중.장년 정책의 부족함을 거론했다.
이종열 위원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해 의회차원의 공청회 한 번 거치지 않고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정책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문 위원은 통합신공항에 대한 지사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도의회와의 정보공유와 소통을 통해 사람을 얻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기획실의 완충역할을 강조했다.
일자리경제실 업무보고에서 박영서(문경,1)위원은 중소기업 고충 창구가 경북에 없음을 지적하고 당장의 질 낮은 일자리 보단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인력양성을 주장했다.
방유봉(울진,2)위원은 각 시·군 민원인이 최소 한, 두번의 환승으로 도청방문이 가능하도록 방안 마련을 부탁했다.
배진석 위원장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환동해 지역본부에 도의원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점을 지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박태춘의원(비례)은 기획경제위에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입지결정처분 등 무효확인 행정소송비용액 청구면제에 관한 청원'을 제출하고 환경에너지타운 입지결정 처분 무효 행정소송에 패소한 주민대표들의 소송비용을 면제해 달라는 의회동의를 구했다. 그러나 기획위는 유사 경우 남발 우려 등 형평성 문제를 들어 이와 관련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으로 향후 상위법에 근거한 도 조례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