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달 28일부터 매월 2, 4째주 금요일을 ‘학교생활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코로나19 예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역감염도 일어나면서 지역에서 학교와 가정으로 전파되는 경로를 차단하고 학생과 교직원 개인이 자발적으로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능력 배양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일상생활에 정착하기 위해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경북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인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이며 2, 4째주 금요일 오후 5시에 공통적으로 실시하고 학교는 자율적으로 시간을 정해 운영한다.
생활방역의 범위는 본인이 사용하는 책상과 의자, 문고리(손잡이), 키보드, 전화기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학교생활방역의 날을 위해 각급 학교에 학급당 손 소독 티슈를 5통씩 추가 지원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연간 학교 전체 방역 소독 기본 횟수에 추가로 학교 방역비를 지원해 매월 1회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2학기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방역수칙을 지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빈틈없는 방역과 철저한 예방 시스템을 가동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