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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바우처 사업 설명회 모습.<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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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주무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9개사가 선정돼 총사업비 3억 원 규모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데이터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작년부터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8개사, 청년창업팀 1개사 등 총 9개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수요기업은 국비 1억 7500만 원을 지원받아 4개월 동안 총사업비 3억원 규모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및 ICT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위해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에서 지역별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3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중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요기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며, 데이터 가공 또는 구매를 선택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공급기업을 사전에 협의할 수 있다.
데이터 구매는 건당 최대 1800만 원 이내, 데이터 가공은 최대 7000만 원(인공지능(AI)가공 7000만 원 이내, 일반가공 4500만 원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기업은 데이터 판매기업 115개(669개 상품)과 데이터 가공기업(228개)가 등록돼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간 다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수요기업이 연대해 데이터 수집·구매·가공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빅데이터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백환 사회적경제과장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이 대거 선정된 것은,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 산업구조 개편과 소비 시스템 전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북도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향후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관련 사업과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경북 사회적경제의 전략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