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감사 공백을 없애기 위해 비대면(Untact) 감사 기법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비대면(Untact) 감사는 내부시스템(업무관리, 에듀파인, 나이스)을 활용한 사이버 감사와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한 대면 소통 방식의 감사이며, 필요할 때는 현장 확인까지 포함하고 있다.
비대면 감사 대상은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중·고 병설 포함)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로 올해는 초·중·고 19개교를 계획하고 있으며, 9월부터 고등학교 2개교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비대면 감사 도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자체감사기구의 내부통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앞으로 학교 업무경감, 만족도 등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연말까지 코로나 19를 대비한 비대면 감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자체감사 방식 개선으로 감사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