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중학교(교장 김춘식)는 지난 4일~5일 양일간 교내 다목적 강의실에서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위한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김춘식 교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교실과 학교에서 실력보다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이며, 이번 워크숍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발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또 이건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나를 만난 학생들이 나를 잘 만났고 나는 잘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는 자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행정정책국장의 ‘미래교육을 여는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비롯하여 석철진 경희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의 ‘미래 변화에 교육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와 이성희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실 정책기획조정장학관의 ‘행복과 소통, 나눔이 있는 독서교육’이라는 주제의 연수를 통해 미래 사회의 교육과 교사의 자세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틀 동안의 워크숍에서는 각 부서별 업무 보고와 팀별 연구 주제 발표 및 이 내용들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는 점촌중학교 교직원 워크숍은 교육 활동에 대한 평가와 반성과 교육 현안에 대한 교직원간의 열띤 토론을 통하여 신학년도의 교육 계획을 세우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점촌중학교 워크숍은 다른 학교에도 좋은 귀감이 됨은 물론 지금의 점촌중학교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점촌중학교의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