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전국 최초로 전체 특수학교 건물 밖 CCTV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내 출입로, 사각지대 등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모니터링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토록 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처할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학생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내 8개 특수학교는 7개 지자체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3개 지자체가 연계에 합의해 현재 특수학교 4개교, CCTV 33대를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올해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 끝에 지난 4월에 1개, 9월에 3개 지자체가 연계에 합의하고 올 연말까지 특수학교 4개교, CCTV 42대의 연계 구축 작업을 완료 후 2021년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도내 한 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이 행방불명 됐다가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발빠른 대처로 학생을 안전하게 학교로 복귀시키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 전 특수학교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