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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주내 계란 164만개 항공편으로 수입”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9 15:41 수정 2017.01.09 15:41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은 9일 "이번주안에 항공편으로 계란 164만개를 들여와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브리핑에서 "계란 수입을 위한 검역증명서와 수입위생증명서 수출국과의 협의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수입되는 계란은 미국산 신선란으로 164만개로 100톤가량된다. LA로부터 항공편으로 수입되는 첫 물량은 이르면 10일 국내에 도착하게 되고, 검역 등을 거쳐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소비자 가격은 수입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 개당 300원까지 상승한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6일 현재 특란 기준 소비자가격은 개당 298.7원으로 지난해 대비 63.1%나 상승했다. 정부는 이처럼 항공기편으로 계란을 수입하는 경우 오는 2월까지 운송비용 50%를 지원하게 되며, 무관세로 수입된다. 무관세 수입계란 할당물량은 9만8600톤으로 가공용 7만747톤, 시장유통용 2만7853톤을 각각 책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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