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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道, ‘내년 말산업 육성사업’국비 27억 확보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9.13 13:31 수정 2020.09.13 13:31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1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학생승마 체험사업등 8개 사업에서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의 서류·현장·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7일 최종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145억 원으로 올해 204억 원에 비해 29.1%가 감액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는 올해 22억보다 21.7%(5억 원) 증액된 27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 및 사업 신청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특색과 접목된 관광승마 사업을 발굴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농식품부의 국비예산이 감액되는 상황에서도 국비를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세부내역으로는 △학생승마체험 1만 1000명, 11억 2500만 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6개소, 1억 2400만 원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7개소 1억 3000만 원 △승마대회 개최 3회, 1억 5500만 원 △말산업특구 2개소, 6억 원 △승마시설 설치 등 3개소, 1억 8000만 원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3억 9200만 원 △승용마조련강화 11두, 2200만 원이다.
경북도는 ‘말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2020.01.09.),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2020.03.),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대비한 ‘말산업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제정(2020.04.13.), ‘도세(레저세) 감면조례’ 일부개정(2020.04.13.) 등 각종 행·재정적인 기반 구축으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비 증액확보는 도 말산업 발전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국비 확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로 말산업을 적극 육성해 농촌 소득증대와 건전한 국민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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