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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식 교육감이 울릉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 토론을 위해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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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1일 울릉지역 교육장과 초·중·고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이은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울릉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 토론을 위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학교 시설피해 복구대책과 일주도로 파손, 낙석 등에 따른 통학안전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 피해 주민 자녀의 학비 지원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울릉교육 현안에 대해 학교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울릉지역 교육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교사 전보 개선방안 △방과 후 학교운영 △문화적 소외 △공무원 인력지원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울릉도는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사동항과 남양항, 태하항 등 주요 항구들이 피해를 입었고, 일주도로가 파손되는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완전 초토화됐다.
해안가 주택이 파손 침수되고 어선 등 수십 척의 선박이 침수되는 등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기준으로 54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큰 피해를 입은 울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릉교육이 더 높이 도약하고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최선의 방법을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