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와 문답지 인쇄 및 배송, 회수, 채점, 성적 통지를 담당하고, 경북교육청과 학교는 문답지 운송여부 확인과 시험 시행, 답안지 제출을 맡는다.
경북에서는 142개교 1만 8,464명이 응시하며, 수시원서 접수 전 마지막 평가로 재수생과 반수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재학생 본인의 전국단위 성적을 잘 알 수 있고, 수시원서 접수 전략을 짜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 일람표를 제공하며 성적 자료는 수험생의 수능준비를 위해 2일 앞당겨 오는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9월 모의평가는 시험당일 응시신청을 접수한 학교나 학원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따라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답안을 제출하면 채점해 성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온라인 응시는 응시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나 방역대책 또는 의심증상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답안제출 사이트(https://icsat.kice.re.kr)로 응시가 가능하며, 운영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1시20분~17일 오후 9시 까지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학생이 수능과 같은 시험범위로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모의평가이므로 본인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수험생들은 평소 자신이 계획한 대로 공부리듬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학습페이스를 이어나가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