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주대영)은 1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영천호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영천호 지점은 지난 8.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최초 발령된 이후, ‘경계’ 단계 상향(9.3) 및 ‘관심’ 단계로 다시 완화(9.15)됐다가, 9.14일 측정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 이하로 확인됨에 따라 조류경보를 완전히 해제하게 된 것이다.
영천호 지점의 조류경보 해제로 낙동강 중・상류 및 호소 등 6개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중 호소지점 4곳은 모두 평상 상태가 되었으나, 하천지점 2곳(해평, 강정고령)은 현재까지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지경청 관계자는 “9월말부터 10월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16.6~17.6℃)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낙동강 중상류 지점에서 현재까지 조류경보 발령 중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역민들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해 녹조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