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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7.03 16:53 수정 2016.07.03 16:53

대구 달성군의 관광명소가 TV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3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인기배우 이준기와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보보경심:려' 제작진들은 화원읍의 남평문씨 세거지와 논공읍 달성군청의 100년 타워 뿌리광장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보보경심:려'는 중국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사전제작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콘텐츠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달성군 관계자는 "비슬산 대견사 삼층석탑은 사극 드라마의 경우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대박을 터뜨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유명한 달성군의 대표 드라마 촬영지"라고 말했다.KBS 드라마 '추노'를 비롯해 '대왕의 꿈', '장영실' 등 많은 사극 작품들이 대견사에서 촬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최근에는 주말 사극 드라마 '옥중화'도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 일원에서 촬영됐다.달성군의 '최근 5년간 지역 관광객 방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55만명이었던 관광객 수는 2015년 385만여명으로 늘었다.특히 드라마 촬영 등 지역 관광자원 소개와 단장을 통해 관광객 수는 2013년 274만명, 2014년 241만명, 2015년 385만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2~3년 동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도 이런 호재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지난달 '신의 물방울 와인열차' 운행을 통해 청도군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으로 강원과 충청 지역 관광객 250명을 유치한 데 이어 중국 르자오시와 관광교류 협약을 맺는 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문화관광 발전을 지향해 온 달성군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달성군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스크린을 통해 많이 알려지길 바라고,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달성/전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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