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직원들은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한가위 맞이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대한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23일 기준 대구·경북지역 혈액 보유량이 4.2일분(적정보유량 5일분)으로 혈액수급 위기단계 중 관심단계라고 발표했으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호소했다.
이에 달성군청 직원 50명(헌혈차량 1대당 일일 50명 가능)이 헌혈에 참여해 한가위를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웃을 돕고자 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조정하고 소독,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에도 철저를 기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인구가 급격하게 줄어 혈액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단체 헌혈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으며 우리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추석명절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