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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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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명공연거리 소극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 공연 장비를 함께 쓸 수 있는 ‘공유네크워크 촉진사업’을 10월부터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유네크워크 촉진사업’은 대구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공유자원을 발굴·활용해 주민 편의 제공 및 공동체적 가치 회복을 추구하는 공유문화 확산정책으로 지난 6월 각 구·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남구는 소극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공연장비는 물론 의상, 소품 등의 유휴물품을 ‘공유플러스 창고’라는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극장이나 공연단체들이 나눠쓸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해 시비 14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태석 대구소극장협회 회장은 “남구는 대명공연거리 주변으로 14개의 소극장이 서로 공동체를 형성해 창작 활동하는 문화생태계가 이뤄져 있지만 최근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 소극장 대표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재정적 부담을 공유플랫폼을 통해 감소시키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