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조성일)가 9월 자살예방의 달을 맞아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소천중, 18일 물야중, 22일 춘양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29일 서벽중학교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자살예방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과,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학생들이 경험하고 있을 장기간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안내와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워터팡! 스트레스팡!’프로그램은 스트레스로 인한 소진 예방과 우울감 완화를 위한 활동으로, 스트레스 원인 파악과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학생 대상 ‘기억해요 1393!’, ‘생명존중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새로운 접근을 통해 학생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조성일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교를 포함한 우리 지역사회가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