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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소속 윤희상 소방사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영주소방서 제공> |
영주소방서 소속 윤희상(25세, 소방사)가 지난 달 21일부터 2일간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2020년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18개 시·도 대표로 선발된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최강소방관 총 4개 분야에서 기술을 경쟁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다.
그 중 ‘최강소방관 경기대회’는 총 1~4단계 구성되며 고도의 체력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9kg에 달하는 호스를 끌고 70kg 마네킹 들기, 해머로 70kg 중량물 밀어내기, 높이 4m 수직벽 넘기, 15층 계단 오르기 등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별 시간 합산을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모든 단계를 완료함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윤희상 소방사는 지난 5월 김천에서 열린 경북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1위 성적을 차지해 경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영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올해 대한민국 최강소방관을 보유한 소방서가 됐다.
윤희상 소방사는“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소방관이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희상 소방사는 전국대회 1위에서 3위 입상자까지 주어지는 소방청 특별승진 자격을 얻어 소방교로 1계급 특진한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