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구지면 구지서로 일부 구간을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도동서원로’로 변경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도동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달성군은 도동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를 ‘도동서원로 1’로 부여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가로 30㎝, 세로 150㎝의 지주식 대형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건물번호판을 단순히 주소표기의 목적을 뛰어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주변과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확대·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