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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 조민영 계장

윤기영 기자 입력 2020.10.07 12:35 수정 2020.10.07 15:58

중부署,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지점(센터장 박정철)에 근무하는 조민영 계장이 보이스피싱을 막는 기지를 발휘해 7일 대구중부경찰서(서장 양시창)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조민영 계장은 지난 9월 17일 창구에 방문한 A고객이 1400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급히 요청하는 것과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심을 가지며 객장에 비치해둔 ‘금융사기예방진단표’의 항목을 물어보면서 계좌이체하면 안전하다며 상담을 하면서 시간을 지연시켰다.
특히, 타 영업점에서 등록한 '보이스 피싱이 염려 됩니다'라는 메모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을 확신해 인근 남산파출소에 신고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고객은 핸드폰에 불법 앱이 설치됐고 지인을 사칭하며 긴급한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사기범의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해 사기범을 직접 만나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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