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 낙동강 둔치(논공삼거리 인근)에 조성한 핑크뮬리 정원이 분홍빛으로 수를 놓으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1만 3,000㎡ 규모로 심은 핑크뮬리·백일홍·코스모스가 만개해 방문객들과 군민들에게 낭만적인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가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듬뿍 자아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모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분홍빛 추억을 담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꽃이 가득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낙동강 둔치 등을 관리해 특색 있는 꽃 경관을 제공하겠”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