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새로운 소비 트랜드에 맞는 곱창요리를 개발해 안지랑 곱창골목 음식점에 보급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언택트(비대면) 전국 곱창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대구시로부터 ‘2020년 서민경제 협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안지랑 곱창골목 상가 번영회와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으로 추진한다.
‘안지랑의 맛(Taest of 안지랑)’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공모전에는 요리를 전공하는 전국 고등·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인 1팀으로 구성해 곱창과 부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곱창요리 표준 레시피와 조리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표준 레시피는 재료명, 수량, 단위, 원가를 상세히 기재해야 하며, 2인분 기준(곱창 중량 최소 200g이상) 완성품 사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또한 조리영상은 표준 레시피에 기재된 중량만큼 소분 준비해야 하며, 최대 10분 이내로 영상을 촬영 후 신청자 본인 계정의 유튜브나 SNS에 등록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이번 달 30일까지이며, 상세한 내용은 남구청 또는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 발표는 오는 11월 20일 남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우수작품 중 대상은 상금 200만 원, 최우수는 상금 150만 원, 우수는 상금 100만 원, 장려는 상금 50만 원, 입선은 상금 20만 원과 함께 남구청장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안지랑 곱창골목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언택트 전국 곱창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소비 트랜드에 맞는 곱창요리가 개발돼 업소에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며 “전국에 요리에 관심 있거나 전공으로 하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