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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서울에서 열린 영주댐협 소위에 참석, 방류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영주시 제공> |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영주댐 방류와 관련, 영주시는 지난 6일 서울역 인근 서울비즈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영주댐협의체 소위원회에 영주 시의장 외 10여명이 방문, 영주댐 방류가 결정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동안 댐방류와 관련, 영주댐 본래의 기능인 ①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 용수 공급 ②하류 하천 홍수피해 경감 및 안정적인 용수공급 ③수력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 등 댐 본래의 목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욱현 영주시장은 직접 경북도지사, 환경부장관, 국회 관련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 등 환경부 및 중앙 정치권에 영주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류 결정으로 인해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명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댐을 완전 방류(자연수위:EL.125m)할 경우 당초 영주댐 담수를 기준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농번기 농업용수 적기공급 불가 등 가뭄대책에도 많은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피해 등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중앙정부(환경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 댐 주변지역 경관 유지등을 위해 그리고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또는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