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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올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개 과제 선정

윤기영 기자 입력 2020.10.12 10:59 수정 2020.10.12 11:04

차세대 양자점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빛이 흐르는 인공 신경망 구축 목표

↑↑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양지웅 교수(좌), 로봇공학전공 한상윤 교수(우).
DGIST(총장 국양)는 에너지공학전공 양지웅 교수와 로봇공학전공 한상윤 교수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2020년도 하반기 소재기술, ICT 창의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양지웅 교수는 ‘양자점의 생로병사 비밀규명을 통한 고효율·고안정성 양자점 소재·소자 개발’를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양 교수는 “양자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합성 및 열화과정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가 부족해 자발광 QLED의 효율 및 안정성이 낮은 상태”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점 디스플레이 기술 실용화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윤 교수는 ‘조합 최적화 문제를 위한 온 칩 광학 아이징 머신’을 연구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해당 칩이 개발되면, 신약개발, 자율주행, 소셜네트워크, 암호화폐 등에 관련된 난제들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풀 수 있는 길이 열려 실생활에 눈에 띄는 파급효과가 생긴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우리나라 미래 과학기술분야 연구를 10년 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DGIST 양지웅 교수와 한상윤 교수를 포함한 올 하반기 2차 선정과제는 기초과학 15개, 소재기술 7개 , ICT창의과제 분야 9개 등 총 31개 연구과제로 연구비 396억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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