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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DIMF 제14회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85명 최종 선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0.13 13:18 수정 2020.10.13 13:24

↑↑ 지난해 제13회 DIMF에서 활동 중인 딤프지기 모습.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제14회 DIMF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8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13일 DIMF에 따르면 이번 딤프지기는 제1회 DIMF부터 지난 13년간 2500여 명이 활동한 만큼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활동가다.
딤프지기는 매년 열리는 DIMF에서 뮤지컬 공연이 열리는 공연장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는 야외 축제 현장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매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에 비해 짧은 모집기간과 200여 명에서 70명 정도로 축소된 규모로 공고됐지만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부산, 세종,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14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또한, 교환학생과 유학생 등 대학생들과 뮤지컬 배우 및 연출가, 공연 기획자,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했다.
특히, 딤프지기는 뮤지컬이 진행되는 공연장에서 공연장 로비 및 객석 운영 지원, 티켓과 MD 관리 등의 역할을 맡을 공연장운영 분야 55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뮤지컬 거리공연 딤프린지와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등 야외에서 펼쳐지는 부대행사 현장 지원을 맡을 부대·연계행사 분야 20명, 축제 현장을 사진과 영상에 생생히 담아 웹 블로그, SNS 등에 알리게 될 홍보(사진·영상)분야 10명까지 총 85명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선발된 딤프지기는 관객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 방문객 명부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안내 등의 기본 수칙 관리를 포함해 철저한 소독 등 DIMF 사무국과 협력한 빈틈없는 방역관리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DIMF는 선발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전교육시 현장 운영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정부 방역 지침을 기반으로 한 위생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해 관객과 딤프지기 모두가 건강하게 축제에 참여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의 1등 공신이 될 딤프지기에게는 행정안전부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과 함께 소정의 일비, 기념품, 활동복 등이 제공되며 더불어 DIMF 공연 특별 할인과 향후 대구지역 공연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축제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준 딤프지기의 열정과 헌신으로 지금의 DIMF가 있을 수 있었다"며 "제14회 DIMF는 뮤지컬과 대구를 사랑하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인 딤프지기와 함께 어느 해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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