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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찾아가는 학폭 예방교육

윤기영 기자 입력 2020.10.13 14:19 수정 2020.10.13 14:23

유튜브 뮤지컬 공연

↑↑ 뮤지컬 잇츠미 제작발표회 공연 장면.<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대구교육청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 '잇츠미(It’s me)'와 '렛츠고 히트잇(Let’s go Hit it)'의 2개 작품을 영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한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학생들의 삶과 연계되는 흥미 있는 소재를 활용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맞춤형 회복중심 생활교육을 하는 것이다.
오는 16일에 뮤지컬 '렛츠고 히트잇'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 공연으로 유튜브 생중계 된다.
또 다른 뮤지컬 '잇츠미'는 대구교육청 담당자들이 지역 극단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본을 검토해가며 만든 작품이다. 친구와 단지 장난친 것뿐이라 항변하는 가해 학생과 이를 감싸는 부모가 교사와 친구들, 경찰관의 도움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폭력의 기준’을 가늠해 보고 학교폭력을 ‘피해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게끔 한다.
뮤지컬 '잇츠미'는 현재 한창 영상 제작 중이며 촬영이 종료되는 대로 편집을 거쳐 오는 10월 28일, 유튜브 ‘대구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18일까지 해당 채널에 접속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 학교에서 사제존중 행복시간운영, 교육과정 내 어울림 프로그램, 회복중심 생활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관계회복지원단 등을 활용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삶과 직결되는 이번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친구를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면화함으로써 비폭력 학교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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