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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제2회 대구데이 페스티발'에 참여한 지역 아티스트와 ㈔이벤트협회 회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벤트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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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협회(회장 이삼수)는 지난 13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2회 대구데이 페스티발'이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구데이 페스티발'은 대구의 문화를 △볼거리 △먹거리 △탈거리 △팔거리 △잘거리 △놀거리 △느낄거리 7가지로 나누고 이를 소재로 대구의 정체성을 알리는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형 문화관광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의 일상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힐링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개최시기도 당초 8월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연기를 거듭하다 1단계 조정 후 개최하게 됐다.
이날 메인 공연은 '우리는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의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 연주, 영상 등을 공연내용에 포함시키면서 복합된 스토리텔링형 콘서트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하고 △오프닝 행사로는 탭댄스 공연을 통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뮤지컬, 김광석, 오페라 등으로 구성한 '대구 음악' △시대별 트로트를 배경음악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대구의 모습을 담은 '대구포토저널' △대구를 대표해 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한 '대구..영웅들' △행사 마지막으로는 힐링콘서트 '에필로그'로 마무리했다.
'제2회 대구데이 페스티발'은 대구시와 수성구의 적극적인 후원과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이벤트협회 회원들 및 지역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삼수 이벤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확 바뀐 일상에 지쳐가지만 행사 관계자들의 작은 노력으로 대구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다시 한번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