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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국립산립치유원에서 관리 운영하는 임도(산책로) 에 판넬로 출입구를 봉쇄, 일부 등산객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 <사진 정의삼 기자> |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1189 번지 내 국립산립치유원에서 관리 운영하는 임도(산책로) 에 판넬로 출입구를 봉쇄, 이곳을 찾아오는 일부 등산객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이곳을 탐방했던 A모(남 55세)씨 일행은 "대구에서 회원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힐링코자 방문했던 곳에 뜻 하지않게 출입을 봉쇄당해 기분이 잡쳤다"며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다 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측 담당자는 "입산객들의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기위해 입구와 출구 양쪽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등산객들이 수백 미터 들어 갔다가 판넬로 출입구가 봉쇄되자 불만을 토로한다"며 "현재 산림청과 다각적 으로 협의중에 있다. 산책로 일부 구간의 사유지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얻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 산하 영주국유림측 에서는 전 소유자 와는 임도 개설시 사전승인 동의를 구했으나 현 소유자와는 협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 소유자 B모씨는 올 5월경에 유실수를 식재후 판넬로 출입구를 막아놓은 상태다. 소유자 B모씨는 일부 몰지각한 등산객들이 판넬을 넘고있어, 안전사고가 염려되며 식재된 유실수가 많은 손상을 보고있다면서 산림청에서는 어떤 후속조치 없이 사유지를 침법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일대에 형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청이 2010년 1480억 원을 투입 2016년 정식 개원했다. 산림체험과 치유 연구교육 기능을 통해 산업화와 백두대간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 마련을 사업목적 으로 설립됐다. 도시생활에 지치고 병든 현대인들이 숲속에서 심신을 다스리는 시설로 돼있다. 그래서 명칭도 산림치유의 뜻을 담아 '다스림'이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