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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개관식

정의삼 기자 입력 2020.10.17 11:10 수정 2020.10.18 10:15

새 관광명소 부상 기대


영주시는 지난 16일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지난 16일 문수면 탄산리에 위치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남상일 국악인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식,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무섬마을의 문화경관을 관광자원화하고자 건립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하 체험관)은 지난 2012년부터 문수면 탄산리 일대에 국책사업 중 하나인 ‘3대문화권 무섬지리문화경관 조성사업’으로 추진해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36, 도비 17, 시비 47)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준공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개관이 늦어졌다.
체험관은 부지 7만7,710㎡에 연면적 3,796㎡(지상2층)의 규모로 전시체험관,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및 카페테리아, 야외공연장(바닥분수대),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의 핵심 시설인 전시체험관은 크게 천문관, 풍수지리관, 인관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최초로 천(天)·지(地)·인(人)의 독특한 자연지리 전시콘텐츠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천문관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이용한 우리나라 별자리 관측, 앙부일구를 이용한 시간과 절기 알아보기 체험 등 관련 체험 공간과 유물들을 구비했다.
풍수지리관은 무섬마을 원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민속품이 전시돼 있으며, AR을 이용한 한반도 풍수지리 체험과 실내 인테리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관은 사주와 주역점, 윤도, 사상체질 등의 인문사상과 관련한 체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장욱현 시장은 “전국 최초의 독창적 자연지리 콘텐츠를 이용한 체험관을 무섬마을 등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영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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