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3일 개막해 11월 1일까지 열린다.
19일 DIM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과 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3일 열리는 개막콘서트는 뮤지컬 팬과 시민이 모인 예년과 달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DIMF 최초로 무관중 온라인으로 열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팀 입국이 어렵게 되자 역대 DIMF에 참가한 해외 공식초청작 9편의 공연 실황은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축제 기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창작작품은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객석의 50%만 운영되며, 일부 작품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뮤지컬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해 준비했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형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DIMF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